“매장이 능동적으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링고의 이상태 대표는 늘 고객에게 어떻게 매장을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한다. 고객에게 매장의 존재와 소식을 꾸준히 알리고 싶은 것. 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 그 경우 간접적인 소통에 그치기 쉽다고 그는 말한다. 매장에 오셨던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고, 문자도 보내고, 맞춤형 혜택을 주는 등 매장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고객과 소통하는 게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도도 포인트와 도도 메시지를 도입했고, 그 결과 평균 68%의 재방문율을 기록할 정도로 활용 중이다.
“우리 매장만의 고객 분류법으로 단골에겐 더 특별하죠.”
링고는 100여 종의 맥주와 독특한 칵테일로 유명하다. 이를 도도 포인트 고객 분류 기능에 녹여, 트라피스트(맥주), 기네스, 생맥주, 병맥주, 싱글몰트위스키, 칵테일 등 고객이 선호하는 주종으로 고객을 분류한다. 기네스를 좋아하는 고객과 위스키를 좋아하는 고객에게 각각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방문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작은 배려는 고객을 감동하게 하고 매장에 대한 충성도를 높인다.
도도를 활용한 17개의 프로모션, 발송 비용 대비 14배 추가 매출
링고만의 고객 분류와 맞춤형 혜택은 다양한 문자 프로모션으로 진행되었다. 도도의 메시지 기능으로 5개월 간 진행한 프로모션 종류만 17개로, 첫 방문 고객, 생일 고객 프로모션 같은 기본 프로모션은 물론, 3회 방문 고객, 6개월 미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또한, 기네스를 좋아하는 고객, 트라피스트를 좋아하는 고객 등 고객 분류 기반의 프로모션도 하고, 7,000포인트 이상 고객에게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1호점은 총 58,450원의 발송비용을 들여 최소 1,000,000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2호점은 54,450원의 발송비용으로 최소 660,000원 이상의 추가매출을 올렸다. 1, 2호점을 합치면 총 120,900원의 발송비용으로 1,660,000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린 것이다. 하나하나 프로모션의 결과를 보면, 회수율이 높은 것도 있고 낮은 것도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시도하고, 대신 발송 타깃을 좁히는 전략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끌어내는 것이다.